추신수, 5G연속 안타…팀은 0-8 완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 사진=MK스포츠 DB

1회초 첫 타석에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맞아 4구째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후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이클의 몸 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팔꿈치를 맞고 출루했다. 올 시즌 6번째 몸에 맞는 공.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땅볼이 4-6-3 병살타로 연결되며 진루에는 실패했다.
0-8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마침내 안타를 만들었다. 카이클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 2B-2S 볼카운트에서 카이클의 변화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이 경기서 텍사스는 휴스턴에 0-8로 패했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로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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