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베테랑 스즈키 이치로(41)의 등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는 14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등 아래 쪽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도 나설 수 없을 것 같다. 이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 이치로가 등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치로는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는 못하지만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14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3할6푼4리(55타수 20안타) 2타점 2도루 9득점을 마크 중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있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게 됐다. 이치로는 “나는 달리기, 타격, 던지기 등 모든 것을 해봤지만 몸이 따르지 않았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몸이 생각보다 빨리 치유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양키스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카를로스 벨트란이 오른쪽 팔꿈치, C.C. 사바시아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투수 이반 노바는 토미존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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