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홈런이 얼른 터져야 할텐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이원석(28)의 바람은 마수걸이 홈런이다. 올 시즌 16경기 타율 2할8푼6리 7타점을 기록 중인 이원석은 아직 홈런 신고를 못했다. 탄탄한 수비와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최강 두산 내야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원석을 만났다.
↑ 이원석의 현재 바람은 홈런이었다. 사진=MK스포츠 DB |
▲ 몸 상태는 좋아졌나.
“11일 경기에 빠지고 나서 어제 하루 쉬면서 많이 좋아졌다. 감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괜찮을 것 같다.”
▲ 1군 복귀 이후에 천천히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할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1군에 올라온 이후로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2군에서는 4번을 쳤다(웃음).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은편이다. 타석이 적기 때문에 3할에 가깝지만 한 번 못하면 다시 내려간다. 지금보다 더 잘 쳐야 한다.”
▲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어느정도
“수비는 괜찮은 것 같다. 원래 나는 수비만 잘하는 선수다(웃음). 수비를 잘 해야 한다”
▲ 현재 아쉬움이 있다면.
“홈런을 얼른 쳐야 할 텐데 아쉽다. 지난해도 6월쯤에 첫 홈런이 나왔다. 그 이후에 꾸준히 홈런을 쳐서 10개를 채웠는데 얼른 첫 홈런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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