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4년 전 허정무호에서 기성용(25·선덜랜드)은 막내였다. 1989년생 동갑내기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승렬(전북)과 함께 막내로 첫 월드컵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엿한 중견급이다.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만 해도 김승규(24·울산), 윤석영(24·퀸즈 파크 레인저스),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22·레버쿠젠) 등 7명이다. 1989년생도 기성용을 포함해 7명이나 된다.
↑ 기성용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12일 파주NFC에 입소하고 있다. 사진(파주)=천정환 기자 |
기성용은 무릎 부상 탓에 지난 6일 시즌 도중 귀국했다. 3주 동안 러닝도 하지 못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했다. 그러나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상당히 호전됐다. 기성용은 “영국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라며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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