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핸드볼 남자팀 두산과 여자팀 인천시청이 결승에 진출했다.
두산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이재우가 7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를 21-19로 꺾었다.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5분여 전 양 팀이 17-17로 맞선 가운데 두산은 이재우가 연속으로 3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도망갔다.
두산은 홍진기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세 번째로 2분간 퇴장당하며 실격돼 위기에 놓였다.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1골을 만회, 19-20으로 쫓아갔
두산은 종료 10초 전 윤시열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시청은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에 28-22로 이겼다. 류은희는 10골을 넣으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인천시청은 정규리그 1위 서울시청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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