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지긋지긋한 넥센징크스의 탈출이었다.
프로야구 LG트윈스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1회 넥센에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3회 동점을 낸 뒤, 4회와 5회 각각 1점씩 뽑으며 4-2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0승(22패)를 거뒀고 천적 넥센 상대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조계현 수석코치는 “선발 우규민이 잘 던졌고 중간 투수들의 집중력도 좋았다. 봉중근 선수의 오랜만에 세이브 축하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패장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넥센은 11일 선발로 오재영을, LG는 리오단을 예고했다.
↑ LG트윈스 조계현 수석코치.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