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팅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발 베켓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1-3으로 졌지만, 선발 베켓은 6 2/3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 조시 베켓이 6.2이닝 1실점을 한 뒤 더그아웃에서 매팅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베켓이 호투에도 또 다시 승리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베켓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는다. 베켓도 현재 상황에 대한 느낌이 괜찮은 편이며, 우리도 그에 대한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이어서 “선발투수의 승리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중요한 것은 경기를 얼마나 끌어가느냐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1점밖에 뽑지 못한 타선에 대해서도 “타격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오늘같이 라이벌 팀과 붙는 경기는 공 하나, 아웃 하나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격려했다.
연장 10회에서
한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후안 유리베에 대해서는 “정확한 부상 정도는 내일이 되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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