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이겼으니 부담 안가졌으면 좋겠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팀 승리보다 제자 생각이 먼저였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9회말 터진 이택근의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NC에 당한 연패를 끊고 하루만에 다시 단독 산두로 복귀했다.
↑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넥센편이었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주장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면서 제자 걱정을 드러냈다. 제자 걱정은 계속됐다. 염
이날 패한 김경문 NC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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