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야구에서 타격은 쫓고 쫓기는 게임(cat and mouse game)이다.”
시즌 초반 3할대 타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엔젤스의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타격을 투수와의 끝없는 싸움으로 정의했다.
최현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타격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최현은 7일 경기까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41타수 13안타(타율 0.317)를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7일 경기에서도 상대 선발 구로다 히로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의 포문을 열었다.
↑ 시즌 초반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현이 타격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애너하임)= 조미예 특파원 |
이날 최현은 구로다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뺏었지만, 5회에는 병살타, 7회에는 삼진에 그쳤다. 경기 장면을 되돌아 본 그는 “야구에서 타격이란, 쫓고 쫓기는 싸움과 같다. 한 번 상대하고 나면 다음 대결에서는 투수와 타자 모두 이에 대
그는 “스윙이 제대로 되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 수비가 시프트로 맞서고 있지만, 시즌 내내 봐 온 모습이기에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내 접근 방법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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