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의 스콜라리가 감독은 7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간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첼시) 등 9명을 깜짝 발표했던 스콜라리 감독은 남은 14명의 선수도 공개했다.
큰 이변은 없었다. 네이마르, 다비드 루이스, 헐크(제니트), 오스카, 윌리안, 하미레스(이상 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망), 줄리우 세자르(토론토) 등이 선발됐다.
↑ 브라질은 네이마르(사진)를 비롯해 23명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망), 데데(크루제이루),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망) 등 재능있는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카카(AC 밀란), 호나우지뉴(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레안드로 다미앙(산토스)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회로 최다 우승국이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여섯 번째 별을 그리려 하고 있다.
브라질은 파나마,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후 월드컵 본선에 임한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A조에 편성됐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GK : 줄리우 세자르(토론토), 제페르손(보타포구), 빅토르(아틀레티코 미네이루)
DF :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엔리케(나폴리),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마이콘(AS 로마), 마르셀루(레알
MF :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에르나네스(인터 밀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오스카(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FW :베르나르드(샤크타르),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네이마르(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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