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부진을 씻어내고 8일만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7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 이대호가 8일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MK 스포츠 DB |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며 팀의 선취타점을 올렸다. 2사 2루 첫 타석에서 닛폰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107km 커브를 때려 깔끌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11타점째.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요시카와의 3구 몸쪽 138km 직구를 통타 깔끔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시즌 13득점째를 올리기도 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8회 1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닛폰햄 구원 오쓰카 유타카의 1구를 공략,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3안타를 때려낸 호소오카 도오루를 비롯해 골고루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닛폰햄을 5-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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