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타율 출루율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앤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 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2득점을 올리며 14-3 대승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3할3푼7리에서 3할4푼9리로 상승했고, 출루율 역시 4할6푼2리에서 4할8푼2리로 2푼이나 올랐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는 타율마저도 1위로 올라섰다.
힌편 현지 언론에서도 추신수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4일 "추신수는 역대 텍사스의 1번타자들과는 다르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변화가 없다. 그만큼 인 내심이 깊다"며 "추신수는 수년간 투수들과 함께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 성향을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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