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투를 앞세운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두들겼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승리투수가 됐고, 워싱턴 선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패전투수가 됐다.
↑ 커쇼의 복귀에 힘입은 LA다저스가 워싱턴에 승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7회 디 고든의 3루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8회 핸리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드루 부테라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8-0까지 달아났다.
그 사이 마운드는 커쇼가 지켰다. 등 근육 부상에서 회복, 복귀전을 치른 커쇼는 7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워싱턴 타선에 산발 9안타만을 허용, 무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크리스 페레즈로 투수가 바뀐 8회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앤소니 렌돈의
다저스는 8회 2사 만루에서 제이미 라이트를 투입,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9회에는 켄리 잰슨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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