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8세이브에 소속팀 와다 유타카(52)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한신이 6-3으로 리드를 잡은 연장 12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10경기 무실점에 9경기 무안타 행진.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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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드라마의 끝판은 오승환의 몫이었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12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5구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와사키 교헤이를 4구만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헥터 루나를 상대로는 공 3개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51km였다. 이제 일본에서도 끝판대장으로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경기 후 와다 감독은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구속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신은 무엇보다 이날 승리가 중요해다. 전날(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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