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타순, 방망이, 밸런스 좋아진 게 보인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4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6-4로 대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에 나섰다.
이날 롯데는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펼폈다. 선발 장원준은 6⅓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을 거뒀고, 타선은 홈런 4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앞서 롯데 김시진 감독이 환한 표정으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김시진 감독은 “타순과 방망이, 밸런스가 좋아진 게 보인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이만수 감독은 “내일(5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롯데는 다음날(5일) 선발로 김사율을 내세웠고, SK는 김광현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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