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첫 승’ LG, 두산에 대승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8승18패1무, 두산은 14승13패가 됐다.

↑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LG 우규민이 두산 정수빈의 땅볼을 가르키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전날 3-8로 두산에 대패한 LG는 선발 타순에 변화를 줬고 성공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전까지 오지환은 7번 타자로 23타수, 9번 타자로 36타수를 책임졌다.
오지환은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삼진을 마크했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LG는 경기 초반 포수 김재환과 호흡을 맞춘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LG는 2회 1사 1,3루에서 터진 이병규의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 때 2점을 선취했다.
3회에는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무사 1,3루에서 조쉬벨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한 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용택의 1타점 우전 안타, 이진영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최경철의 2타점 우전 안타에 힘입어 7-0으로 달아났다. 우규민은 5회 2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했다.
LG는 7회 조쉬벨의 볼넷, 이병규(9번)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온 김용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도망갔다. LG는 이진영 이병규(7번)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을 묶어 10-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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