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에이스 장원준(29)이 시즌 4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원준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서 6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후 조동화에게 2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3루까지 허용한 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롯데 선발 장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장원준은 5회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성숙해진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2사 후 신현철에게 볼넷을 내준 장원준은 김강민과 조동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낫다.
6회 이재원과 박정권을 범타로 처리한 장원준은 김상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장원준은 7회 1사 후 나주환, 신현철에게
한편 장원준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SK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3승째를 거둔바 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