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의 조기 귀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단 주말 리그전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3일(한국시간) 선덜랜드 지역지 ‘더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귀국을 요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마친 뒤 그의 거취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기성용이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빨리 회복하는 게 팀과 자신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성용은 구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의 조기 복귀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이다.
↑ 포옛 감독이 기성용의 조기복귀에 대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2년 7월, 올림픽대표팀 소집 후 재활훈련하는 기성용의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스완지시티 소속인 기성용은 올 시즌 초 선덜랜드로 임대돼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선덜랜드를
한편 여전히 강등권(현재 17위)을 헤매는 선덜랜드는 맨유전 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스완지시티와 2번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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