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미나(32.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둘째 날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한국선수의 시즌 첫 승을 향해 전진했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폭풍 샷을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 3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인 이미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케롤라인 메종(독일)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한 이미나. 사진=lpga.com캡쳐 |
만약 이미나가 선두 자리를 지켜낸다면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며 LPGA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 2005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이미나는 2006년 필즈 오픈에서
전날 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 신지은(22.한화)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줄여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