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에서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신문 닛칸스포츠는 1일 “오승환이 4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월간 MVP를 수상한 오승환은 상패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골프채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지난 해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통합 3연패를 차지하는데 일조한 오승환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해외 진출을 선언해 한신에 입단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9시즌을 뛰며 44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9 통산 277세이브를 마크한 오승환은 일본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오승환은 개막 후 12경기
오승환은 8세이브를 기록 중인 캠 미콜리오(히로시마)에 이어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뒷문이 약했던 한신의 취약점을 상쇄시키며 자신의 몫을 다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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