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2014 한국프로야구 4월 MVP를 차지한 유희관(28·두산 베어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유희관은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0표(38%)를 획득하며 7표(27%)를 얻은 쉐인 유먼(롯데 자이언츠)을 3표차로 제치고 4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 1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유희관이 KBO 4월 MVP로 선정돼 김재박 KBO 겅기 감독관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유희관은 개막 이후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하여 3승 무패, 23탈삼진, 평균자책점 2.04로 평균자책점 1위,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
1일 잠실구장에서 유희관은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 기쁘다. 나 스스로도 올 시즌을 앞두고 반신반의했다. 주위에서도 기대와 우려를 모두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페이스가 너무 좋아 걱정일 정도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4월 한 달 좋은 성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유희관은 “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유희관은 상무를 거쳐 지난 시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유희관은 2013 시즌 10승7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마크했다. 유희관은 이재학(NC)과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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