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재활 등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커쇼를 상대한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선수 하재훈은 2안타를 때렸다.
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에서 열린 구단 산하 더블A팀 차타누가의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가졌다. 5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6개, 스트라이크는 57개였으며 패스트볼 구속은 93마일까지 나왔다.
↑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이후 매 회 위기가 찾아왔지만, 침착하게 막았다. 2회 수비 실책으로 또 다시 주자를 2루에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았다. 3회 하재훈에게 2루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 몰렸지만, 주디 발데즈, 이반 피네이로를 루킹삼진으로 잡았다.
5회 두 번째 실점했다. 안드레올리에게 2루타, 하재훈에게 안타를 내줬고, 가이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하재훈은 커쇼를 상대로 2안타를 뺏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시카고 컵스 더블A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은 이날 경기에서 커쇼를 상대로 2루타, 안타를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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