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패장’이나 김봉길 인천 감독은 웃었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봉길 감독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2강 서울전에서 2-3으로 패한 뒤에도 표정이 밝았다.
↑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 사진(상암)=한희재 기자 |
김봉길 감독은 “연장에서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사고 싶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줄 몇몇 선수도 발견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값진
김봉길 감독은 “그동안 골이 안 터져 답답했다. 주앙파울로와 이석현이 골을 넣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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