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홈스틸, 홈스틸을 유도했으나 결국… 3:2로 패배

↑ 박용근 홈스틸/ 사진=CBS 화면 캡처

'박용근 홈스틸'

LG 트윈스 박용근의 홈스틸을 시도해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용근의 홈스틸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에서 연출됐습니다.

타석에는 최경철이 섰고, NC 마무리 김진성과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갔습니다.

공 하나에 운명이 결정될 순간, 최경철은 NC 마무리 김진성의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공은 외야로 날아갔습니다.

순간 홈에 3루주자 박용근이 슬라이딩을 했습니다.

당시 스트라이크 하나면 삼진으로 경기가 끝나거나 만약 볼로 들어오면 굳이 홈스틸을 할 필요 없이 밀어내기로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3대 2로 NC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 보기드문 영상에 CBS 스포츠 'EYEON BASEBALL'이라는 코너에서 '한국의 이상한 주자가 스윙할 때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용감한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한국에서 야구는 참 기묘하다'등의 반응을 보였고, 또한 MLB.com은 '타자가 스윙할때 홈으로 슬라이딩 한 한국 선수'라는 제목으로 영상까지 올라왔습니다.

박용근 홈스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용근 홈스틸 정말 깜짝 놀랐겠다" "박용근 홈스틸 진짜 특이한데?" "박용근 홈스틸 강한 결단을 내리고 뛰었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