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생각보다 괜찮았다.”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32·텍사스)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복귀보다 팀의 패배를 더 아쉬워하고 있었다.
↑ 추신수가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9이닝을 지켜 보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조미예 특파원 |
추신수는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팀이 지면 상관없는 일”이라며 “초반에 실점이 많았던 거 같다. 타격이나 수비 모두 안 맞았다”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동안 안 뛰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르에게 13타수 4안타로 강했던 그는 “상대 전적은 잘 모르고 들어갔다. (상대 투수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다 괜찮다”면서 상대 전적과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안타뿐만 아니라 루상에서 전력질주까지 한 그는 “완벽하진 않다”면서도 “득점할 때
7회 대주자 교체에 대해서는 “나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감독이 보호 차원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라며 자신이 교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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