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추신수, OAK전 1안타 1득점 ‘맹활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 온 추신수(32·텍사스)가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댄 로버트슨과 대주자 교체될 때까지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1타수 1안타 1사구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9까지 올라갔다.

↑ 추신수가 5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리고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조미예 특파원

지난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100% 출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 전적 13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인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다. 3회에도 5구 만에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5회는 안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무사 1루에서 2구째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프린스 필더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라이언 쿡을 맞아 또 다시 볼넷을 골랐다. 이후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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