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나광남(46) 심판의 2경기 연속 오심과 경기 도중 자진 교체에 대한 궁금증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루심을 맡았던 나광남 심판은 1사 1,3루 상황에서 조동화의 2루 도루에 대해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나 조동화의 아웃이 확실했고 태그도 조동화가 베이스를 밟기 훨씬 전 이뤄졌다. 느린 중계 화면상으로도 명백한 아웃이었다.
앞서 나주환의 사구 판정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던 상황. 선동렬 감독이 나주환의 사구판정에 이어 조동화의 도루에서 나온 오심에 대해서도 거듭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후 3회 초 SK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갑자기 나광남 2루심이 대기심 박근영 심판과 교체됐다. 정황상 여러모로 문책성 교체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도 규정상 심판은 부상 등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교체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체 직후 나광남 심판은 “TV 중계화면을 보지는 못했다. 몸이 안 좋아서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27일 나광남 심판은 창원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도 오심을 범했다. 6회초 두산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 안타성 타구를 쳤고, NC의 2루수 박민우가 1루로 공을 던졌지만 오재원이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았지만 나광남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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