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단독 선두를 이끌고 있는 염경엽(46)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시즌 초반 순위 무용론을 역설했다.
넥센은 22경기를 소화한 29일 현재 14승8패로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NC 다이노스와는 0.5경기차, 5위권까지 2.5경기차밖에 나지 않아 선두 유지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도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 순위는 경기하는데 기분만 좋을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넥센의 4강권 유지를 위한 목표를 승패 +10으로 정했다. 염 감독은 “+10을 꾸준히 유지해야 스윕을 당하거나 4연패를 당해도 4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며 “올해는 연승이 힘
넥센은 12연전을 소화한 뒤 4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다. 염 감독은 “이번 12연전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한 팀과 타이밍이 맞는다면 오재영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어 6선발 체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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