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친정팀을 상대로 6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그 동안의 부진을 한 방에 날려버렸지만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닛폰햄전 이후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0.281에서 0.290(93타수 27안타)로 상승했다.
↑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이 3-5로 패하면서 빛이 바랜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5로 뒤져있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오릭스의
소프트뱅크는 9회초 마지막 기회에서 1점을 따라붙었지만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소프트뱅크는 15승1무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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