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손가락 수술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하퍼가 오는 30일 왼손 엄지 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7월초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손가락 인대 수술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 MK스포츠 DB
하퍼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안타를 친 뒤 3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를 다쳤다. 3루타를 얻었고 2타점도 기록했지만, 손가락 인대 파열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하퍼는 이
날 경기 전까지 22경기에서 1홈런 9타점 타율 0.289 OPS 0.773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LA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올해도 또 다시 부상에 발목 잡혔다.
워싱턴은 부상 당시 하퍼와 교체 출전했던 네이트 맥루스에게 재활 기간 좌익수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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