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무너졌다. 위기를 자초했고 수비도 불안했다. 결국 결정적 한 방에 내려앉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89개를 기록한 1-6으로 크게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2패(3승). 평균자책점은 2.12로 3.23으로 치솟았다.
이후 류현진은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지만 5회 다시 아쉬운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블랙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반스의 희생번트 때 류현진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무사 1, 3루서 1루 주자가 도루 시도 중 런다운에 걸렸다.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어설픈 플레이로 1루 주자를 잡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시 류현진의 3번째 자책점.
결국 류현진은 6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모어노에게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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