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요코하마)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의 패배로 3일 째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2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4-8로 패하며 연승이 멈췄다. 또 센트럴리그 선두 히로시마가 요미우리에게 3-0으로 승리하며 히로시마와 다시 2경기차로 벌어졌다.
↑ 2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만루 한신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日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한신 타선도 추격을 시작했다. 4회 2사 후 아라이 료타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시동을 한신은 5회 우에모토 히로키와 야마토의 연속안타에 이어 도리타니 다카시의 희생플라이로 3-4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5회말 한신의 3번째 투수 쓰쓰이 가즈야를 상대로 나카무라, 쓰쓰고, 발디리스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뽑은 뒤 쓰쓰이에게 볼넷3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한신은 투수를 가네다 가즈유키로 바꿨지만 이시카와의 2루땅볼에 우에모토가 송구한 공이 뒤로 빠지며 1점을 더 헌납하며 5점차로 벌어
한신은 곧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머튼과 아라이 료타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쓰루오카 가즈나리의 3루 땅볼에 머튼이 아웃된 뒤 아라이 료타도 어이없는 주루로 아웃되며 추격할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신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우메노 류타로의 솔로포로 1점 만회하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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