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장하나(22·비씨카드)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는 26일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장하나는 신인 김민선(19·CJ오쇼핑), 백규정(19·CJ오쇼핑)과 동타를 이뤄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챔피언조에서 우승컵을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민선은 2타를 줄이다가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크게 흔들렸습니다.
김민선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낸 백규정(19·CJ오쇼핑)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1타를 줄여 챔피언조에 합류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3·파리게이츠)은 6오버파 150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