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후반 전남 골키퍼 김병지의 축구화에 700 경기 출장을 염원하는 숫자 '700'이 세겨져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상윤 감독대행과 하석주 감독이 우연치 않게 맞대결을 가졌다.
성남 FC가 창단되며 지휘봉을 잡은 박종환 감독은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으로 22일 자진사퇴했다. 이에 따라 이상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전남과 첫
전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 5위인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고 있다. 하석주 감독의 그동안의 준비가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선장 없는 성남과 돌풍의 전남의 경기에 관심이 주목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