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가파른 5연승을 질주했다. 투타 부문 기록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완벽한 투타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이 위용을 되찾았다.
삼성은 26일 오전 현재 10승9패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 20일 NC전 승리 이후 5연승의 승승장구다. 같은 기간 43득점을 올리며 평균 8.6점을 올린 타선의 폭발과 15실점만을 한 마운드의 분전이 눈에 띈다. 특히 24일 8실점을 뺀 나머지 경기 실점은 7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2점도 채 내주지 않은 짠물투구도 인상적이었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완벽한 투타밸런스를 되찾으며 디펜딩챔피언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마운드가 완벽하게 살아난 부분이 가장 긍정적이다. 5경기 동안 삼성은 3번의 선발승과 2번의 구원승을 거뒀다. 선발진은 28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탄탄한 삼성의 선발야구 색깔을 되찾았다. 마틴, 장원삼, 윤성환이 차례로 승리투수가 됐다.
불안했던 구원진은 평균자책점 2.60의 짠물투구를 펼쳐 2번의 구원승과 4홀드 1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이 마무리로 중심을 잡자 전 구원진이 살아났다. 시즌 전체 구원 평균자책점도 유일한 3점대(3.66)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에 올라있다. ‘질식불펜’의 부활이 삼성의 최근 상승세의 또 다른 힘이었던 셈이다.
타선의 폭발은 더욱 놀랍다. 5경기 43득점을 올리는 동안 팀 타율 3할6푼5리 7홈런의 맹타를 휘둘렀다. 단 19개의 삼진만을 당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팀 OPS는 무려 9할9푼9리에 달했다. 특히 경기 당 2개 꼴인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거침없이 흔들었다.
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의 중심타선과 톱타자를 맡고 있는 야마이코 나바로와 김상수 등의 기존 주전들은 물론, 최근 부진했던 박한이도 완벽하게 살아났다. 거기에 주전포수 이흥련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새롭게 가세한 이영욱과 신예 박해민 등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좀처럼 쉬어갈 틈이 없는 공포의 타선이 구축됐다.
이런 삼성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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