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재활 등판도 모범생다웠다.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성공적인 재활 등판을 가졌다.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팀인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뛴 커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쿠카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랜캐스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예정 개수(50~55개)를 조금 넘은 56개.
↑ 클레이튼 커쇼가 첫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3회 4개, 4회 6개의 공으로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그는 5회 퍼도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땅볼, 삼진 2개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왼쪽 등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첫 재활 등판을 무난히 소화하며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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