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요코하마)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폭발한 팀 타선의 도움으로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14-4로 승리하며 다시 연승행진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한신은 히로시마에게 패한 요미우리를 제치고 다시 센트럴리그 2위로 올라섰다.
↑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한신 도리타니가 솔로포를 날리고 고메즈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日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
한신은 4회 야마토의 2루타와 도리타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5회에도 후쿠도메고스케의 2루타 등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달아나며 10점을 채웠다. 홈팀 요코하마는 5회말 아롬 발디리스의 솔로포로 간신히 영봉패 위기에서 탈출했고, 6회 가지타니 다카유키의 투런포가 터지며 2점을 더 추격했다.
하지만 한신은 7회 2사 만루에서 고메즈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중견수 아라나미가 놓치면서 주자가 모두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한신 선발 노미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이날 오승환은 점수 차가 커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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