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4전 5기.’ 윤성환(삼성)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윤성환은 25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타선이 14점을 뽑으면서 화끈하게 지원 사격을 하면서 윤성환을 도왔다. 시즌 5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삼성 타선의 도움도 컸지만 윤성환의 투구도 빛났다. 윤성환은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슬기롭게 극복했다. 1회 2사 1,3루-5회 2사 1,2루-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넥센 타자들을 삼진 처리하며 탈출했다.
↑ 삼성의 윤성환은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을 기록했다. 시즌 5번째 등판 만에 거둔 승리였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윤성환은 이날 경기에서 슬라이더가 상당히 빛을 봤다. 이에 김태한 투수코치와 김현욱 불펜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윤성환은 “지난해까지 좋았던 슬라이더가 올해 들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태한 코치님과 김현욱 코치님의 조언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