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이 타자들의 맹타에 활짝 웃었다.
삼성은 25일 넥센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4-2로 크게 이겼다. 2회까지 문성현을 두들겨 9점을 획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이날 19안타 3홈런 3볼넷을 묶어 14득점을 올려는데 시즌 1경기 최다 안타 및 득점이었다. 1위 넥센의 마운드를 초토화시킨 것.
↑ 류중일 감독은 14점을 뽑은 타선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한편, 염경엽 넥센 감독은 연이은 선발투수의 부진에 쓴소리를 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야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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