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김기태 감독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패해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2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LG 는 경기 초반 오지환과 박용택 그리고 조쉬 벨의 홈런으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10회 연장까지 가는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LG 봉중근이 삼성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봉중근은 이날 경기에서 전날 전격 사퇴한 김기태 감독을 그리는 마음에 모자에 김 감독의 배번인 ‘91’을 새기고 나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