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39)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완전히 공략 당했다.
나이트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홈런) 3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 나이트는 23일 목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작부터 대포 두 방을 맞았다. 나이트는 1회에 7타자를 상대로 32개 공을 던지며 홈런 두 개 포함해 4안타(2루타 1개)를 맞아 3실점했다. 나이트는 1회초 1사 이후 전준우에게 3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당해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2사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곧바로 박종윤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야수들의 아쉬운 플레이까지 겹쳤다. 나이트는 3회초 전준우에게 볼넷-손아섭에게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히메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나이트는 박종윤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박종윤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강정호가 3루로 악송구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전준우와 2루 주자 손아섭이 차례대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악재가 겹쳤다. 나이트는 4
5회초 현재 넥센은 득점 없이 롯데에 0-8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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