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슬라이더가 좋아졌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LA다저스의 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류현진의 투구, 그중에서도 특히 슬라이더를 높이 평가했다.
페데로위츠는 2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동료 류현진을 평가했다. 그는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제구가 잘 됐다. 체인지업도 좋았고, 커브는 많이 안 던졌지만 슬라이더가 좋았다. 위기에서 대처 능력이 좋았다”고 평했다.
↑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팀 페데로위츠가 류현진의 슬라이더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4일 휴식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혀 문제될 게 없다. 4일 휴식은 지난해에도 많이 경험했다. 며칠을 쉬든, 좋은 보습이다”라며 휴식 기간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5회 득점의 발판이 된 2루타를 친 것에 대해서는 “이런 팽팽한 경기에서 타격에 기여할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점수를 뽑지 못하면 수비 실수 하나가 치명적인 상황이 된다”며 공격과 분리지어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수비는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실책을 줄일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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