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다나카는 23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9-3으로 이겼고 다나카는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15
4회 유일한 실점이 나왔다. 다나카는 4회 데이빗 오티즈와 마이크 나폴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두 홈런 모두 싱커를 던지다 맞았다.
경기 후 다나카는 뉴스데이를 통해 “의도했던 곳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며 “두 명의 타자들에게 다른 종류의 공을 던졌어야 했다
다나카는 첫 번째 보스턴 원정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했다. 팀 동료 데릭 지터는 “다나카는 마운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라이벌전에서 다나카는 상대를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오티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미국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