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점수를 뽑아내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텍사스가 1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초이스의 볼넷과 앤드루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이어 리오스의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필더가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이후 케빈 쿠즈마노프가 고의사구를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텍사사는 후속 머피가 내야안타를 때려 1점을 뽑은 이후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도 1회 이어진 공격서 로우리의 2루타와 도날드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이후 세스페데스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내면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텍사스는 3회초 리오스와 필더의 연속 안타로 간단하게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쿠즈마노프의 병살타 때 리오스가 홈을 밟으며 3-2로 달아났다.
오클랜드 역시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4회 제이소의 우전안타와 상대의 실책, 소가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크리스프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하고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9회 흐름이 바뀌었다. 텍사스는 9회 바뀐 투수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미치 모어랜드가 2루타를 때려낸 이후 치리노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마틴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
하지만 마틴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이후, 윌슨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 초이스가 중전적시타로 경기를 뒤집는 결승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9회말 등판한 호아킴 소리아가 오클랜드 타선을 잘 막아내고 5-4,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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