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4승 사냥에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27)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로 이중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했다. 7회말 2-2 동점 균형이 이뤄 패전은 피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
안드레 이디어의 결장도 아쉬웠다. 이날 이디어는 독감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디어는 상대 선발 투수 A.J.버넷과의 통산 상대전적이 7타수 3안타로 강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전에서 3점포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상황이었기에 그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1회부터 찬스였다. 1회말 2사 1,3루와 2회 1사 2루, 3회 2사 2루에서 모두 선취점을
팀의 첫 득점도 류현진의 도움을 받아 이뤄냈다. 팀이 0-2로 뒤진 5회말 무사 주자 2루에서 류현진이 희생번트로 2루 주자 팀 페더러비치의 진루를 도왔다. 이어 칼 크로포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1득점을 올렸다. 7회 2사 3루에서 대타자 크리스 터너의 동점 적시타가 터져 패전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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