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필라델피아전서 1대 2로 뒤진 채 7회 초 교체돼 4승이 불발됐다. 이로써 시즌 홈구장 첫 승 신고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은 비교적 많은 안타를 맞은 가운데 실점 최소화에 나섰으나 팀이 1-2로 뒤진 7회초 교체돼 4승 달성엔 실패했다.
다저스는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의 패전은 사라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줘 결국 2-3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투구수 10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를 68개 꽂을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했으나 지난 12일 애리조나 경기부터 이어진 무실점 행진이 18이닝에서 끝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조금 올라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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