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임성윤 기자] 두산 김현수와 칸투가 시즌 5번째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을 만들어 냈다.
김현수는와 칸투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와 4번타자로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두명 모두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과 우익수 뜬공 등 범타 처리 됐으나 0-2로 뒤처지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나란히 홈런포를 만들어 냈다.
김현수는 상대선발 클레이의 8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 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칸투는 4구째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2-2 동점을 기록하게 됐으며 김현수는 시즌 2호 포이자 통산 67번째 1500루타를 장식했다. 칸투 역시 시즌 4호포이자 시즌 5번째 백투백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백투백 홈런은 통산 741호.
↑ 두산 김현수와 칸투가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5번째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 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