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핀포인트 제구였다.” 라인 샌버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끈 선발 클리프 리를 칭찬했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리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리는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 필라델피아 샌버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이어서 “정말 뛰어났다”며 리의 투구를 칭찬했다. “오늘 그의 제구는 핀포인트였다. 지난 등판(17일 애틀란타전, 9이닝 11피안타 13탈삼진 1실점)에 이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크 존을 적절히 활용하며 타자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했다. 전반적인 컨트롤도 뛰어났다”며 리의 투구를 평가했다.
리는 침착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그는 “지난 두 차례 등판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며 이전과 큰 차이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저스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우리에게는 큰 시
이어서 “1회 수비는 한 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장면이었다. 2루수(체이스 어틀리)가 1루에 던질 수도 있었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홈으로 뛰는 것을 제대로 봤다. 좋은 생각이었다”며 1회 푸이그의 오버런을 잡아낸 수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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