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승열은 24일(현지시간)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루이지애나 골프장(파72.7341야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10위가 최고성적인 노승열은 이번 대회 우승컵이 반드시 필요하다.
↑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승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티켓 확보에 나서는 노승열.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세계랭킹 176위에 페덱스컵 포인트 71위인 노승열이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티켓 밖에 없다.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세계랭킹 1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가장 높다
배상문(28.캘러웨이), 양용은(42.KB금융그룹), 이동환(27.CJ오쇼핑), 위창수(42) 등 코리안 브라더스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2002년 이 대회(당시 컴팩 클래식)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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