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과 함께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24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개최되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으로 대만에서 열렸던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가 새롭게 LPGA 투어로 편입된 대회다.
↑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그렇지만 박인비의 우승 사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호시탐탐 랭킹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부상에서 돌아와 0.99점차의 랭킹 포인트 뒤집기에 시동 걸기에 나선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미쉘 위를 비롯해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커리 웹(호주)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이에 맞서 시즌 첫 승의 물꼬를 틀지 못하고 있는 한국낭자군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사냥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최근 상승세인 최운정(24.
여기에 롯데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실력을 입증 받았던 김효주(19.롯데)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카드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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